해수면이 현재보다 300피트 낮았던 마지막 빙하기에 시워드 반도 북부 오지(270만 에이커)는 알래스카와 아시아의 육교 역할을 했습니다. 1만년전 인류가 아시아 대륙에서 베링 랜드 브리지를 건너 신대륙 아메리카로 왔다고 고고학자들은 주장합니다. 베링육교는 베링지어라고도 불립니다.
시베리아 본토에서 불과 70마일 떨어진 베링 랜드는 툰드라 습지대, 해안, 구릉을 지나 나무가 없는 고원지대를 거쳐 알래스카 반도 중앙이자 북미 대륙의 최북단인 벤데레벤 산맥까지 이어집니다.
철새 이동경로인 시워드 반도에서는 아시아와 북미를 오가는 1백여종 이상의 다양한 철새를 볼 수 있습니다. 매와 독수리는 물론입니다. 그밖에 불곰, 카리부, 사향소, 무스, 북극여우, 오소리가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해안에는 턱수염바다물범, 흰띠박이바다표범, 바다표범의 일종인 헤어 실, 혹등고래, 긴수염고래, 북극고래가 인사를 건넵니다.
Facilities
편의 시설
놈에 위치한 베링 랜드 브리지국립 보호구역 관리본부•안내소는 국립공원과 베링해 관련 전시를 비롯해 쌍방향 컴퓨터교육 및 영화를 기획합니다. 국립공원 일대에는 순록목축 풍습이 남아있는 원주민 전통마을이 보입니다. 대체적으로 편의시설이 부족한 편이지만 국립공원관리청 산하의 서펀틴 온천에 가면 목욕탕과 숙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가파른 산봉우리에 오르고, 밤에는 온천에 몸을 담그며 활기와 여유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Fees
이용 요금
베링 랜드 브리지국립 보호구역 입장은 무료입니다.
Accessibility
교통 안내
놈에서 국립공원까지 정기 항공편이 운행됩니다. 단, 자동차 진입은 불가합니다. 오지 한복판에 내려주는 소형 에어택시나 보트를 이용하면 스키, 스노우모빌, 개썰매를 즐기기에 편합니다. 놈과 국립공원간 거리는 70마일입니다.